판소리,민요 [스크랩] 조공례여사님의 진도아리랑...귀한 자료 서장대 2006. 12. 2. 20:45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오다가 가다가 만나는 님은 폴목이1) 끊어져도 나는 못 놓겄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물너메 총각은 절대야 소리 물질는 큰애기가 한숨이로고나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십오야 밝은 달 구름 속에서 놀고 이십안짝 새 큰애기 내 품속에서 논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저 건네 저 가시나 엎우러져라 일세나 주는 떼끼2) 보듬어나 보자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비개가 높고 야차면3) 이내 팔을 비고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허리똥4) 늘어지고 가느쪽쪽한 큰액아 앞동산 좁은 질로 날만 찾아 오너라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치매끈 잘라매고 논 샀더니 물좋고 밭 존 데로 신작로가 난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신작로 난 일도 내 원통한데 지도비 무라는5) 고지서가 나왔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저 건네 저 가시나 앞가심 보아라 연출없는6) 호박이 두 통이나 열었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만주야 봉천은 얼마나 좋아 꽃과 같은 날 버리고 만주 봉천을 가는가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일본아 대판아 다 무너져라 육로로 걸어서 임 찾아 가자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신작로 복판안에 솥 때는 저 사람 임 정 떨어진 데는 못 때워주요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육칠월 장마에 삼천게7) 뜨고 이내야 수단에는 큰애기 몸이 동당 떴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십오야 밝은달 흔8) 양산 받고 아장아장 걸는 것이 갈보로구나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울타리 밑에서 깔 비는9) 총각 눈치만 채고서 떡 받어 먹게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떡은 받어서 망태에 담고 눈치만 채고서 날 따라오게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 1)폴목이 : 팔목이. 2)일세나 주는 데끼 : 일으켜 주는 듯이. 3)야차면 : 얕으면. 4)허리똥 : 허리통. 5)무라는→물라는. 6)연출 : 넝쿨. 7)삼천게 : 게의 일종. 8)흔→흰. 9)깔 비는→꼴 베는. ◇ 전라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유흥요. 진도출신의 젓대(대금) 명인인 박종기가 후렴을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메기는소리는 전남지역에 널리 전승돼 온 '산아지타령'과 같다. 노랫말은 남녀간의 애정 표현이 대부분이다. 출처 : 국사모(국악을 사랑하는 모임)글쓴이 : 금난새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