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리꽃 전설>
옛날 한 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고을엔 행동거지가 아주 나쁜 고을 원님의 아들이 있었답니다. 그는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나쁜 짓만 골라서 했습니다.
그래도 보는 눈은 있었는지 마을의 그 예쁜 처녀를 보고는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처녀는 마음속에 품고 있는 총각이 따로 있었지요.
어느 날 그 못된 원님의 아들이 그녀를 강제로 희롱하려 했지만
처녀가 끝내 거부하자 그 처녀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후 원님의 아들은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고 그녀를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었는데 그 무덤 위에 나리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원님의 아들이 그 예쁜 꽃에 다가가니 꽃에서 역겨운 냄새를 내면서 원님의 아들이 오는 것을 막았다고 합니다. [펌]

꽃이 되어서도 자신의 마음을 지킨 꽃,
그래서 순결을 지킨 처녀의 넋을 지닌 꽃이 나리꽃입니다.
나리꽃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 그렇다면 참나리의 꽃말은 '참 깨끗한 마음'일까요? 이렇게 꽃말과 꽃 이야기를 정리해 보니까 '나으리'들에 대한
서민들의 마음을 담은 꽃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참 나으리가 되세요."

우연히 알게된 이수목원에는 온갖야생화들이 많이있습니다.


곱디고운 양귀비도


황금 달맞이꽃

켈리포니아 양귀비


작은 개울에는 돌탑들이

역시 양귀비는 곱네요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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